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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도타 2' 새로운 업데이트…MMR 퀄리티 개선 및 유해 사용자 차단 기능
등록일 : 2019-10-15 16:35 | 최종 승인 : 2019-10-15 17:51
김명석
게임 '도타 2'의 최신 업데이트로 플레이어들은 더 나은 게임 경험을 할 수 있다(사진=셔터스톡)

[하빗슈(Hobbyissue)=김명석 기자] 밸브가 게임 '도타 2'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플레이어 간의 매치 메이킹 시스템인 MMR이 개선되고 유해한 사용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이 생긴다.

인기 e스포츠 게임인 '도타 2'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개발자들은 이전 MMR 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했고, 플레이어 간의 매치 메이킹을 개선하기 위해 업데이트에 돌입했다. 또 새로운 기능을 더해 유해한 사용자들이 게임 환경을 교란시키지 않도록 만든다.

'도타 2'의 MMR 문제 해결되다

영국의 PC 게임 웹사이트인 PC게이머에 따르면 밸브는 '도타 2'의 매치 메이킹 등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그 동안 여러 플레이어들이 매치 메이킹 시 자신과 레벨 수준이 다른 플레이어와 만나게 된다는 문제를 보고했기 때문이다.

밸브는 지난 9월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이 문제에 대해 확인했다. 개발자들은 플레이어의 등급을 기준으로 비슷한 등급의 플레이어들끼리 만나 게임을 즐기도록 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플레이어들은 이 업데이트를 설치한 다음 더 나아진 MMR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는 게임 수준이 높은 파티에서 매치 메이킹 남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정 행위를 줄이기 위해 불멸자 등급에 대해 수정이 가해졌다. 만약 파티원 중 불멸자 등급인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 파티에 속한 구성원들은 모두 가장 등급이 높은 플레이어와 같은 등급인 것으로 간주된다. 즉, 불멸자 등급 구성원은 다른 파티원들의 등급을 자동으로 올린다.

개발자들은 이로써 다른 팀원들이 불멸자 등급의 팀원으로 인한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즉 불멸자 등급이 아닌 등급의 플레이어들이 더 많은 파티에 불멸자 등급이 끼어 있다면 예전에는 상대방 파티가 질 가능성이 높았다. 

이제는 파티원 중 불멸자 등급이 있다면 파티원 전체의 등급이 함께 높아지기 때문에 부당한 매치 메이킹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방법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개발자들은 이 방식이 과거의 매치 메이킹보다는 공정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발자들은 또한 매치업 조합에서 솔로 및 파티 플레이어들이 다른 플레이어와 매칭되는 방식을 수정했다. 패치 이후에는 5명의 파티 구성원이 있는 파티는 똑같이 5명의 파티 구성원이 있는 파티하고만 매칭된다.

게임 '도타 2'의 매치 메이킹 기능이 개선됐다(사진=셔터스톡)

동시에 솔로 플레이어는 다른 솔로 플레이어, 혹은 듀오하고만 매칭된다. 새로운 매치 메이킹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개발자들은 아직 매치 메이킹 시스템의 품질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확인할 수는 없지만 플레이어들의 반응으로 봐서 상당 부분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할 대칭의 경우 개발자들은 파티원들의 등급 평가를 고려했다. 어떤 경우에는 잘못된 평가 때문에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파티가 연결되기도 했다. 

파티원 중 등급이 가장 높은 멤버가 파티 전체를 캐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새로운 역할 대칭 시스템으로 인해 이제 파티원들은 어떤 플레이어가 중심이 돼 게임을 캐리할지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

유해한 플레이어 차단하기

온라인 게임에서는 특히 티어가 가장 낮고 플레이어의 수가 가장 많은 곳에서 유해한 플레이어들이 활약하기 쉽다. 일부 높은 티어 플레이어도 일부러 낮은 티어의 플레이어를 방해해 좌절감을 주는 등, 유해한 행동을 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도타 2'에서 유해한 플레이어들을 차단하기 위한 방침을 마련했다.

-게임 후 설문 조사 : 경기가 끝난 후 플레이어가 게임을 평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경기 패턴, 버그, 기타 게임 내 요소 등에 대해 언급할 수 있다.

-유해한 행동 점수 : 게임 내에서 '비매너' 행동을 한 플레이어에게 낮은 점수를 줄 수 있다. 행동 점수가 3,000점 미만인 플레이어는 '도타 2'에서 채팅 또는 음성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행동 점수가 올라가면 통신 서비스도 복원된다. 개발자들은 이 시스템으로 유해한 플레이어를 필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 스프레드 : 일부 온건한 플레이어가 갑자기 분노하는 이유는 팀원들이 게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인 경우가 많다. 모든 플레이어는 자신과 같은 파티에 속한 파티원들이 제대로 게임에 기여하기를 바라지만 늘 바라는 대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능으로 파티 내의 MMR 스프레드가 2,800에서 2,000으로 줄었다. 이로 인해 플레이어는 자신과 같은 수준의 플레이어와 파티를 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