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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비디오 게임, 치매 예방하고 기후변화 대처한다
등록일 : 2019-10-11 13:35 | 최종 승인 : 2019-10-11 13:35
이경민
현실에서 장애를 마주하는 일부 특수한 사람들에게,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처하도록 돕는 비디오 게임들은 매우 많다(사진=123RF)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 비디오 게임이 단순 엔터테이먼트 뿐만 아니라 교육과 기후변화 대책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오늘날의 비디오 게임은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자신의 기술 수준과 인내심에 도전하는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다. 

일부 노인들에게는 자신을 교육하거나 간단한 수학적 원리를 습득, 특정 단어 기억 및 매일 새로운 어휘를 배우는데 더욱 효과적인 도구가 되기도 한다.

치매 방지를 위한 비디오 게임

비디오 게임은 놀랄 만큼 높은 수준의 기술과 인내심, 눈과 손의 협응력, 그리고 집중력 등 많은 다른 기술 및 능력을 필요로 한다. 

도쿄 출신의 89세 여성 하마코 모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치매 방지다. 

미디어 매체 테크스팟은 이 여성이 이미 40년 이상 동안 비디오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이는 나이가 들면서 찾아올 수 있는 치매와 싸우기 위한 방편이라고 소개했다.

비디오 게임은 가장 흔하면서 인기있는 교육 재료 중 하나다(사진=123RF)

교육적인 비디오 게임

오늘날 교육 자료들은 많은 형태로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비디오 게임은 가장 흔하면서 인기있는 재료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구글 어스에서 즐길 수 있는 '카르멘 샌디에고' 시리즈 같은 게임들이 있다. 이 게임에서 착한 도둑으로 나오는 카르멘 샌디에고를 통해 플레이어들은 다른 도시들의 증인들을 이터뷰하고 실마리를 찾는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어스가 가진 고유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인데, 가령 국가 수도나 역사적 사건, 그리고 다른 지리적인 정보에 입각한 사실들을 알 수 있어 교육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낸시 드류 인터랙티브 미스터리즈' 역시 고전의 낸시 드류 작품을 비디오 게임 형식으로 재해석해 인기를 얻는다. 

이 게임 역시 플레이어는 이름과 단서, 역사적인 사건 및 중요한 인물, 외국 문화 및 관습 등을 기억하고 활용해야 한다. 이들 정보를 통해야만 낸시와 함께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

기후변화 문제 대처

기후변화 문제가 시급해지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은 비디오 게임 개발사들 조차 동참하게 만든다. 실제로 21개의 게임사들은 최근 유엔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성명을 발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여기에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기업들도 포함돼있어 더욱 뜻깊다. 게임 관련 사이트 코타쿠는 이들 기업이 지구 온난화 대책에 맞춰 2030년까지 공급망 배출량을 30% 감축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대표적으로 구글 스타디아가 제작한 지속가능한 게임 개발 가이드와 슈퍼셀의 전반적인 탄소발자국 감축 계획이 있다. 이외에도 유비소프트는 친환경 공장으로부터 재료를 공급받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스포츠 인터랙티브도 플라스틱을 재활용 대체품으로 전환해 20톤 상당의 포장 낭비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게임사들이 실제로 이러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는지는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 기업들이 취하는 다양한 조치들의 내용은 실천가능하고 유망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