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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 롤의 '복스 마키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진행 중
등록일 : 2019-10-10 13:27 | 최종 승인 : 2019-10-10 13:27
이경민
크리티컬 롤은 유튜브에서 생중계되는 '던전 앤 드래곤' 쇼다(사진=123RF)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 성우진이 유튜브에서 '던전 앤 드래곤'의 웹시리즈를 연재하기 위해 모인 크리티컬 롤의 에피소드 '복스 마키나(Vox Machina)'가 애니메이션 시리즈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를 위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을 위한 자금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

크리티컬 롤이란?

크리티컬 롤은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던전 앤 드래곤' 쇼다. 다수의 성우가 한 팀으로 모여 던전 마스터 한 명과 여러 명의 플레이어로 그룹을 짜고 웹시리즈를 진행한다. 성우들은 비디오 게임인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실제로 맡았던 캐릭터를 그대로 연기하기 때문에 상당히 실감 나는 웹시리즈를 만들어냈다.

성우들은 ▲던전 앤 드래곤 외에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엘더 스크롤V : 스카이림 ▲파이널 판타지 등과 같은 인기 비디오 게임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 베테랑이다. 리암 오브라이언, 로라 베일리, 갬 리겔, 트래비스 윌링햄, 마리샤 레이, 틀리신 재프, 애슐리 존슨 등이 있다.

전체 캐스트는 전문 던전 마스터인 매튜 머서와 함께 웹시리즈를 진행한다. 매튜 머서 또한 유명 게임에서 성우를 맡은 바 있다. '오버워치'에서 성우를 맡은 제시 맥크리도 등장한다. 머서는 캐릭터를 직접 묘사하지는 않지만 스토리 진행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다.

복스 마키나의 전설

크리티컬 롤의 하위 에피소드 중에 '복스 마키나'가 있다. '복스 마키나'는 성우들이 게임을 위해 만든 캐릭터로 구성된 그룹이기도 하다. 이들은 모험을 위해 '복스 마키나'를 만들었고 첫 모험에 '복스 마키나 캠페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복스 마키나 캠페인은 115편의 에피소드 동안 지속됐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를 애니메이션화하기 위해 킥스타터 모금이 진행됐다.

킥스타터 모금

크리티컬 롤은 시청자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시리즈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위해 킥스타터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소식을 알린지 단 45분 만에 75만 달러(약 8억 9,595만 원) 이상이 모였다.

이렇게 짧은 시간 성공을 거둔 킥스타터 프로젝트는 많지 않다. 킥스타터 페이지를 개설한 지 하루가 지난 시점에는 300만 달러(약 35억 8,440만 원)가 모였다. 이 프로젝트 페이지는 킥스타터 캠페인이 시작된 후 45일이 지난 시점에 1,110만 달러(약 132억 6,228만 원)에 도달한 다음 공식적으로 모금을 멈췄다. 크리티컬 롤의 CEO이기도 한 윌링햄은 "원래 목표를 초과한 결과에 대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22분짜리 스페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작품이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티컬 롤의 팬들은 1시간 이내에 1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사진=123RF)

이들은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모금된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할 최고의 인재를 확보할 것이다. '스타워즈 : 갤럭시 오브 어드벤처' 등을 제작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팃마우스가 물망에 올랐다. 이 회사는 디즈니, 카툰 네트워크, 넷플릭스 등과도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업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TV 작가인 제니퍼 무로가 고용됐다. 무로는 오리지널 캐스트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대본을 만드는 일을 할 것이다. 윌링햄, 머서, 레이는 제작 과정의 초기 단계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 윌링햄은 "고품질 애니메이션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금에 참여한 8만 8,000여 명의 팬들이 바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머서는 "팬들에게서 받은 지원과 지지는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2020년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