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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산업의 자본주의성
등록일 : 2017-11-20 04:32 | 최종 승인 : 2017-11-20 04:32
김지연

[하빗슈(Hobbyissue)=김지연 기자] ▲비디오 게임(출처=123RF)

1980년대 비디오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이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미국 게임 산업 매출은 304억 증가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거대 개발사나 인디 스튜디오 너나 할 것 없이 더 많은 회사들이 게임을 개발하는데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들이 게임산업을 지속적으로 규제하고 장악하게 되면서, 이 분야는 이익의 원천이 되어버렸다. 오늘날 개발자는 플레이어들이 게임에서 더 많은 구매를 유도하는 기능을 추가하도록 지시받는다. 게임전문기자 엔드류 레오나드는 비디오 게입 산업의 뒷배경에는 자본주의적 역사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당시는 아케이드 게임의 황금시대로 여겨졌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들 모두 아케이드의 황홀한 창의성을 경험하고 싶어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게임들은 오늘날의 게임보다 어려웠다. 아케이드 게임은 다양한 플레이어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손으로 조종하는 아케이드 게임 "드래곤즈 레이어"는 극도로 어려웠다. 플레이어는 공주를 구하기 위해 성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괴물들과 싸워야 한다. 임무를 성공하지 못하면 플레이어는 패배하게 된다.

또 다른 게임은 과거 2012년에 인기 있었던 "캔디 크러쉬 사가"이다.이 게임은 굉장히 중독성 있는 퍼즐 게임이다. 레벨이 올라 갈수록 게임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 게임플레이의 기본적인 전략은 이러하다: 복잡성을 높여서 플레이어에게 보다 보람찬 게임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의도적인 것이다. 왜냐? 플레이어가 좌절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레오나드는 특히 모바일 소셜게임에 혹독한 비판을 남겼다. 그는 "게임 '캔디 크러쉬 사가'를 몇분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적어도 잠재의식 수준에서 현대 비디오의 파산한 영혼을 느낄 것"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임 개발자들은 중독성과 과금요소를 겸비한 게임을 추구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