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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아프리카 히어로 애니메이션, '마마케이의 팀4'
등록일 : 2019-10-02 16:00 | 최종 승인 : 2019-10-02 16:01
박용일
넷플릭스가 올해 아프리카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마마케이의 팀4'를 선보였다(사진=플리커)

[하빗슈(Hobbyissue)=박용일 기자] 아프리카 문화가 점점 주류로 진입하고 있다. 아프리카 사람들은 더 대담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널리 펼치고 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이 넷플릭스가 선보인 아프리카의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 '마마케이의 팀4(Mama K's Team 4)'이다. 올해 공개된 이 애니메이션은 공동선을 위해 연합한 강력한 아프리카 여성들을 그려 화제를 모았다.

아프리카 문화 담아낸 애니메이션

잠비아 출신의 제작자이자 작가인 말렝가 물렌데마는 자신의 작품인 '마마케이의 팀4'에 대해 "그들 나름대로의 미친듯이 재미있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구하는 강력한 아프리카 소녀 4명의 이야기를 세상에 소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얼마 전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처럼, 이 애니메이션 또한 피부색과 관계없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넷플릭스의 이런 행보는 어린이에게 정의와 옳은 것의 가치가 무엇인지 가르칠 기회다. 그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사람들을 도울 기회를 창출한다. 넷플릭스는 트리거피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함께 아프리카 출신의 여성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고용해 다양성을 늘릴 생각이다.

아프리카 작가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이 늘어난다면 아프리카의 많은 어린이가 미디어의 영향을 받아 훌륭하게 자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멜리사 콥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부문 부사장은 "'마마케이의 팀4'는 아프리카의 신세대 어린이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동경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에 합류한 아프리카 출신 작가 

물렌데마는 넷플릭스와 함께 일하기 전에 다른 뛰어난 애니메이션 작가들과 경쟁해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에게 독특한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기회를 얻었다. 물렌데마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8명 중 한 명이었다. 넷플릭스는 그의 비전을 보고 물렌데마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다.

물렌데마는 "잠비아에서 자라면서 많은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봤다. 그러나 당시에는 채널도 많지 않았고 캐릭터 또한 다양하지 않았다. 더 많은 여성, 그리고 더 많은 유색 인종, 소수 민족이 계속해서 싸우고 자기 자신을 드러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물렌데마는 넷플릭스와 함께 일하기 전에 다른 뛰어난 애니메이션 작가들과 경쟁했다(사진=플리커)

물렌데마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제 세상은 전례 없이 서로 연결됐고,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강력한 여성 리더가 등장해 세계를 바꿀 수 있게 됐다. 나로서는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작가 팀을 꾸려 이런 여성 캐릭터들을 잘 표현하고 싶다."

애니메이션의 미래를 위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하는 많은 노력과 결단력 있는 창의적 사고 덕분에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다른 엔터테인먼트 매체에 비해 소수자 집단을 더 나은 방식으로 그려낼 수 있다. 물론 아직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 많다. 인종차별주의자는 여전히 존재하고, 많은 사람의 사고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마마케이의 팀4'와 같은 애니메이션과 제작진은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많은 엔터테인먼트 쇼에서 '다름'이 주요 주제로 떠올랐다. '위 베어 베어스(We Bare Bears)'라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가벼워 보이지만, 사실 어른들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각 곰은 서로 다른 사람들을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며, 우리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곰들과 함께 모험을 즐긴다. 그렇다고 곰이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행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는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아프리카에서 인재를 유치하고 플랫폼에 더 다채로운 쇼를 제공하고자 한다. 최근 넷플릭스는 도로시 게투바를 인터내셔널 오리지널 부문 매니저로 임명했으며 게투바는 영화 제작자로서 상을 받기도 했다.

넷플릭스가 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한 이래 많은 일이 일어났다. 넷플릭스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뛰어난 인재를 확보해 채용했다. 이 회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아프리카에 애니메이터와 영화 제작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의 도전을 칭찬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문화 등을 알릴 제작자가 많이 필요하지만, 아프리카 국가에는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와 같은 회사가 충분한 예산을 지원한다면 좋은 작품이 다수 만들어질 것이다.

[하빗슈(Hobbyissue)=박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