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eaking
PC게임/모바일게임
구독형 게임 플랫폼 '애플 아케이드', 차별화되는 주요 포인트는?
등록일 : 2019-10-02 15:50 | 최종 승인 : 2019-10-02 15:50
김명석
애플 아케이드가 정식으로 출시됐다(사진=플리커)

[하빗슈(Hobbyissue)=김명석 기자] 구독형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가 지난 20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애플 아케이드는 애플의 iOS 모바일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플랫폼으로, 팩맨과 스니키 사스콰치 등 20여 편의 게임을 서비스한다. 한 번의 구독으로 광고나 인앱 구매 없이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애플 아케이드에서 선보이는 게임

애플의 iOS 기반 기기들은 모두 훌륭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지만, 사실 모바일 게임에 있어서는 안드로이드에 훨씬 뒤처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iOS가 안드로이드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실행시키지 못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지 안드로이드보다 관련 시장 규모가 더 작아 개발자에게 우선순위로 여겨지지 않았다.

애플 아케이드에는 팩맨 파티 로얄을 비롯한 스니키 사스콰치 등의 게임이 선보일 예정이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그러나 애플은 이러한 분위기를 깨고 더욱 공격적인 전략을 앞세웠다. 애플 아케이드를 통한 사용자 수 증가와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다른 모바일 게임과의 차별화도 분명히 하고 있다. 일단 가장 큰 특징은 두 개 이상의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 장르의 게임 컬렉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다양한 취향을 모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로는 고화질 및 고강도에 집중하기보다 각각의 게임 장르와 콘텐츠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팩맨 파티 로얄

대표적인 게임 가운데 하나는 멀티플레이어 모드가 가능한 팩맨 파티 로얄이다. 이 게임은 최대 4명이 함께 참여해 마지막에 살아남은 팩맨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싱글 플레이어와 달리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가 추가됐다. 

-유령의 집 옆에서 보너스 아이템을 먹으면 모든 점과 펠렛이 없어진다.

-파워 펠릿을 먹으면 유령과 다른 힘 없는 팩맨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진다.

-파워 펠릿은 또한 다른 힘 없는 팩맨이 유령을 잡아먹는 능력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

스니키 사스콰치

스니키 사스콰치는 빅풋, 미국 북서부 산속에 산다는 사람 같은 큰 짐승을 뜻하는 사스콰치의 전설을 경험해볼 수 있는 인디 게임이다. 플레이어들은 사스콰치를 조종해 숲에서 몰래 돌아다니거나 소풍 바구니를 습격하고 골프를 치는 등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설화에서 들었던 전형적인 사스콰치의 삶을 시뮬레이션한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기타

이외에도 게임로프트의 '발리스틱 베이스볼'이 있다. 실시간 멀티플레이어 경기를 통해 타자와 투수 간 숨막히는 액션을 제공한다. 핀지의 '오버랜드'는 종말 이후의 세계에서 로드 트립 체험을 구현할 수 있는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위험한 생물들과 싸우면서 생존해야 한다.

유비소프트는 크기가 줄어든 레이먼이란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어드벤처 게임 '레이먼 미니'를 출시했으며, 보사는 '브래드웰 컨스파이러시'를 통해 음모 모험 스릴러를 선보인다. 블로우피시의 '프로젝션: 퍼스트 라이트', 스퀘어 에닉스의 '베어리어스 데이라이프'도 기대할 만하다.

구독료는 월 4.99달러로, 한 번 구독하면 모든 게임을 전부 실행할 수 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월 6,000원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애플은 전 세계적으로 월 4.99달러(약 6,000원)라는 통합된 가격으로 독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언뜻 보기에는 비싼 것 같지만, 차별화된 요소와 이점들을 감안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또한 구독 한 번으로 최근 추가된 게임 및 오래된 게임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애플 아케이드 내 모든 게임은 iOS 기반의 다른 기기에서도 재생이 가능하다. 즉 추가 비용 없이 아이패드나 아이맥, 애플 TV 등 다른 기기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것. 이러한 서비스는 라이벌인 마이크로스프트(MS)의 게임 플랫폼보다 더욱 커다란 경쟁력을 안겨줄 수 있다.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의 경우 두 개 장치에 대해 14.99달러(1만 8,000원)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

구독은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공유할 수 있으며,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도 재생할 수 있다. 다만 오프라인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장치에 게임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자녀의 게임 시간이 늘어날까 우려된다면, 기기의 스크린 타임 설정을 통해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하빗슈(Hobbyissue)=김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