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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클래식으로 분류되는 ‘최고의 작품’과 ‘최악의 작품’
등록일 : 2019-09-26 16:19 | 최종 승인 : 2019-09-26 16:19
김지연
하퍼 리는 '앵무새 죽이기' 이후 후속작으로 '파수꾼'을 발표했다(사진=플리커)

[하빗슈(Hobbyissue)=김지연 기자] 책은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사람은 책을 읽고 있지 않더라도 무엇을 쓰고 있다. 그리고 독서도 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지 않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줄거리를 추천하고 토론한다.

그렇다면, 시공간을 뛰어넘은 최고의 도서가 우리에게 주고 있는 가치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책들은 그 수준과 개연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책을 다 잃은 다음에 교훈과 감명을 안겨 준다. 이 때문에 컬트 클래식이라고 분류되는 도서는 도움이 된다고 평을 받고 있다. BBC에 따르면, 컬트 클래식이란 팬들에게 열정적인 몰입을 불러일으키고 텍스트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장르다.

다음은 컬트 클래식 팬들이 최고로 꼽는 작품들에 관한 내용이다.

최고의 컬트 클래식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1960)

1960년대 출시된 이 책은 그 자체로 신화적인 존재가 된다. 저자인 하퍼 리는 ‘앵무새 죽이기’ 이후 곧 ‘파수꾼’이라는 후속작을 발표하면서 이 또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이 두 작품은 50년 이상의 세월이 흘러도 새로운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비아 플라스의 ‘벨 자’ (1963)

1960년대 발표된 또 다른 작품인 ‘벨 자’는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소설 작품 중 하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서평전문매체인 버슬의 샬롯 아흘린은 “재미있는 금세기 최고의 소설로써 성 차별주의와 정신질환에 대한 낙인을 다루고 있다”고 평했다. 

그리고 오늘날 문단에서는 여전히 작가 실비아 플라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아인 랜드의 '아틀라스'는 지속적으로 평단의 비판을 받고 있다(사진=123RF)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2011)

컬트 클래식이라는 장르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빼놓을 수는 없다. 수많은 사람들은 이미 그의 모든 작품을 하나의 고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Q84’가 그의 다른 작품들과 다른 점은 페이지마다 ‘서사시 같은 로맨스’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제목의 ‘Q’는 삶의 도처에서 직면하게 되는 물음표와 같은 것이라고 하루키는 설명한 바 있다. 두 권으로 출시된 이 책은 하루키의 개인적이면서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독자의 관심에서 멀어진 작품들

상당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독자를 사로잡고 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독자의 관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책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책들이 나쁜 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하지만 당시 다뤘던 주제는 지금은 더 이상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없는 내용이다.

아인 랜드의 ‘아틀라스’ (1957)

1,200장의 이 소설은 부담스러운 규칙과 규정이 존재하는 디스토피아 세계를 다루고 있는 세계를 다루고 있다. 작가 아인 랜드의 객관주의에서 발로한 이 책은 발표 이후 내내 비평을 들어왔다.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 (1977)

이 책을 요약한 내용이나 리뷰만 봐도 독자의 관심이 사라진 이유를 알 수 있다. 저자인 잭 케루악의 ‘마초’적인 성격이 강한 문체는 오늘날의 독자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게이와 흑인, 여성에 대한 농담은 이 책을 읽고 싶지 않게 만들 수 있다.

엘런 페인과 셰리 슈나이더의 ‘연애 기술’ (1995)

다소 고루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연애 기술’은 말 그대로 여성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다루고 있고 근대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의 전제는 남성이 게임을 주도하고 여성은 규칙을 따른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연애 기술’은 페미니즘과는 거리가 먼 난해한 작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