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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니메이션도 있었어?”…알려지지 않은 명작
2019-06-20 16:45:51
김명석
▲세상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이 다수 존재한다(사진=ⓒ셔터스톡)

[하빗슈(Hobbyissue)=김명석 기자] 전 세계 각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관객에게 아티스트의 노력과 창의력, 그리고 상상력을 선보인다.

그러나 유명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꼭 보면 좋을 애니메이션도 존재한다.

거북이 미로 안의 부뉴엘

‘돈키호테’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거북이 미로 안의 부뉴엘’은 초현실주의 아름다움의 굴레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 독특한 애니메이션은 거의 지식인들이 커피숍을 의견 교환의 장으로 사용했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프랑스 파리의 한 카페를 배경으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이 카페는 지식인들이 모여 초현실주의가 여론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장소다.

부뉴엘은 카페에서 지식인들이 모여 있는 자리와 동떨어진 자리에 앉아 있는 주인공이다. 살바도르 시모 감독이 만든 이 애니메이션은 초현실주의 영화 제작자인 루이스 부뉴엘의 생애와 그의 작품 등을 다룬다.

즉 이 애니메이션은 말하자면 영화 속의 영화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부뉴엘은 자신이 만들던 영화를 끝내려고 하고, 그의 친구이자 아나키스트인 라몬은 복권에 당첨돼 당첨금으로 부뉴엘을 지원한다.

눈먼 버드나무, 잠든 여인

이 애니메이션은 저명한 작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6편을 담은 소설 선집은 성인 및 10대 후반을 겨냥한 기묘하면서도 흥미로운 이야기를 다룬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판타지적인 세계관이 애니메이션에도 잘 녹아들어 있다.

린다를 위한 닭!

‘린다를 위한 닭!’은 린다라는 여성이 딸과 함께 닭고기 요리를 만들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이 요리는 린다의 죽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단조로워 보이는 이야기지만 역동적인 색채의 애니메이션이 약간의 코미디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를 전개한다.

린다와 딸은 살아있는 닭을 사서 집으로 돌아가던 중 경찰에 의해 차를 멈추게 된다. 이들은 뒷좌석에 있는 닭 때문에 조금 긴장한다. 활력 넘치는 애니메이션과 슬랩스틱 코미디가 적절하게 혼합된 작품이다.

▲‘체커드 닌자’는 덴마크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 중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다(사진=ⓒ셔터스톡)

체커드 닌자

‘거북이 미로 안의 부뉴엘’과 함께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 작품은 덴마크에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이다. 한 소년과 소년이 태국 여행을 하면서 산 남자아이 인형에 관한 이야기다. 이 소년은 덴마크로 돌아온 다음 인형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닌자 인형은 복수를 해야 한다는 임무를 갖고 있다.

소년은 결국 닌자 인형을 돕기에 나선다. 이 애니메이션은 덴마크 박스 오피스에서 흥행에 성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