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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게임 '갓 언체인드', 펀딩으로 1,500만 달러 조달
등록일 : 2019-09-25 14:17 | 최종 승인 : 2019-09-25 14:17
김지연
블록체인 기반 카드 게임인 '갓 언체인드'가 투자자들로부터 1500만 달러에 이르는 펀딩을 모으는데 성공했다(사진=유튜브)

[하빗슈(Hobbyissue)=김지연 기자]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e스포츠 온라인 카드 게임인 '갓 언체인드'가 투자자들로부터 1500만 달러에 이르는 펀딩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매직 더 개더링:아레나'의 전 디렉터 크리스 클레이는 최근 이같이 밝히며, 투자자들의 게임에 대한 관심도를 표명했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플레이어들이 게임 과정에서 구매하거나 얻는 것이 목적으로, 미디어 플랫폼 실리콘앵글은 펀딩 증가로 게임 내 플레이어들은 카드와 스킨, 무기, 가상의류, 그리고 더 많은 다른 종류의 디지털 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갓 언체인드, 성공적인 자금 조달

실리콘앵글은 개발사가 향후 게임을 소위 '이뮤터블 플랫폼'으로 구축해내는데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뮤터블은 이 게임을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스튜디오의 이름으로, 개발사가 후반 계획으로 삼고 있는 목표이기도 하다. 

플랫폼을 플레이어들이 게임에서 진정으로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공식적인 장소로 개발시켔다는 전략이다.

이뮤터블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퍼거슨은 이와 관련해, 자사가 충분한 자금을 벌어들인 시리즈A의 자금 조달에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미 "디지털 아이템의 진정한 소유권을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기초 제품 및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네스퍼스 벤처스와 암호화폐 투자 운용사 갤럭시 디지털의 관심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부라고 해도 무방할만큼 매우 중요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공동창업자이자 주요 투자 책임자인 샘 잉글바르트는 이와 관련해, 갓 언체인드에 대한 투자는 어려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객체의 진정한 소유권은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를 위한 차세대 패러다임을 반영한다"며, 이러한 콘텐츠는 퍼블리셔와 개발자, 크리에이터, 그리고 플레이어들의 장기적인 관심과도 맞아 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비디오 게임 장르 중에서도, 이러한 비전을 가장 잘 실천하는 스튜디오에 광범위하게 투자한다며 갓 언체인드 역시 이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이뮤터블은 디지털 객체의 진정한 소유권을 새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제품 및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위키미디어커먼스)

사실 이뮤터블은 이미 지난해 컨티뉴 캐피털과 너바나 캐피탈, 그리고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이끄는 시드 라운드에 착수,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게임내 소액 결제 및 아이템 구매가 증가하면서 게임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어모으는데도 성공했다.

이같은 성공적인 자금 조달 외에도 이 게임은 또한 자체 제니시스 세일에서도 4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베타 테스터를 통해 게임을 운영하면서 거의 500만 장에 이르는 카드를 판매한 것이다. 

다음달 10일 종료되는 이번 제네시스 세일에는 '하이페리온'이라는 유일한 종류의 카드 판매도 포함돼있는데, 이 카드는 지난 2월 이더리움 암호화폐에서 6만 2000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암호화폐 옵션

이 게임을 이용하는 플레이어들은 누구나 암호화폐 옵션을 가질 수 있다. 이 옵션은 게임 시 카드가 부족할 수 있는 희소성의 특성으로 인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실제로 카드를 소유할 수도 있기 때문. 

퍼거슨 CEO는 이러한 측면을 게임의 블록체인 특성인 분산화(탈 중앙화)를 통해 설명했다. 분산화라는 특성 자체가 개발자로하여금 미래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를 미리 파악하고 많은 예측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및 디지털 통화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이 게임의 경우 각 플레이어들이 사이트와 상호작용하는데 필요한 이더리움 지갑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산화 기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플레이어들은 웹사이트 자체에 계정을 만들 수 있는데, 이런식으로 시스템은 게임을 비교적 처음 시작하는 새로운 멤버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는다는 것.

코인데스크는 또한 이뮤터블이 분산화 방법을 독자적으로 활용하는 대신, 여전히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접촉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관계가 향후 출시할 다른 제품에도 서로 기술을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들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사실 이러한 전략은 이뮤터블 뿐 아니라 에픽 게임즈 처럼 다른 여러 개발자도 취하는 업계 관행이다. 

게임 내 암호화폐는 주말마다 진행되는 토너먼트를 통해 다져질 예정이다. 경기 대회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키우고, 친구들에게 베타 엑세스를 제공하는 사용자들에게 토큰 및 상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뮤터블은 또한 하이페리온 세일과 이번 자금 조달로 첫번째 프로팀을 성공적으로 창설, 라이엇 게임즈나 EA, 유비소프트 등으로부터 많은 인재도 고용한 상태다. 이를 통해 게임과 기업 규모 및 인지도를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하빗슈(Hobbyissue)=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