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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는 14살 때부터 저를 성폭행한 오빠를 용서하라고 합니다"
2019-09-16 18:29:16
김성은
▲(출처=Gettyimagebank)

[하빗슈(Hobbyissue)=김성은 기자] 의붓오빠에게 14세 때 상습적으로 성폭행 당한 호주 여성이 마침내 사건을 경찰에 알렸지만, 막상 부모는 의붓오빠만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미러는 피해자 여성의 아버지와 의붓어머니, 강간범으로 지목된 아들이 법원에서 웃고 농담했으며 아들이 징역 8년형을 선고받자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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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당시 14세인 피해자는 집에서 마약과 술에 취한 뒤 의붓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법정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당시 21세이던 피고인은 피해자를 마리화나와 술을 섞어 마시게 해 기절시켰다. 소녀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두 차례 강간당했으며 심각한 통증을 느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 후 마침내 용기를 내어 가족에게 사실을 밝혔지만, 아버지는 오빠에 대한 혐의를 철회하도록 강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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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결을 내린 더글러스 판사는 “여성의 삶이 큰 영향을 받았고 분노와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 오랫동안 자존감이 없었다”고 말했다. 법정에서도 부모는 피고인 ‘아들’에게만 정신적 지지를 보냈으며, 형량이 정해진 후 눈물을 글썽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피해자 여성은 망연자실하며 정신적 충격을 크게 받았다.

▲(출처=Gettyimage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