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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카드게임
호러 마니아를 위한 공포 보드게임 BEST 5
2019-06-17 14:27:03
권윤정
▲공포를 소재로 한 보드게임은 인기가 많다(사진=ⓒ셔터스톡)

[하빗슈(Hobbyissue)=권윤정 기자] 비디오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보드게임을 찾는 마니아도 여전히 존재한다. 실제로 보드게임은 장르와 유형이 매우 다양한데, 특히 그중에서도 공포 보드게임은 일부 마니아에게 각광받는 장르다. 이와 관련, 호러 마니아를 흥분시킬 만한 인기 있는 공포 보드게임을 소개한다.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Letters From Whitechapel)

이 게임은 잭 더 리퍼를 소재한 한 것으로, 이전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파생된 게임이다. 그동안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파생된 게임들은 여럿 있었지만, 화이트채플이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잭 더 리퍼의 화이트채플 거리를 그대로 보드로 구현한 것도 볼만하다. 

게임은 1:다수의 형식을 취하며, 한 명이 살인마인 잭 더 리퍼를 맡으면 다수가 잭 더 리퍼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또한 주사위나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운적인 요소가 거의 차단돼 있으며, 이에 따라 치열한 심리전을 필요로 한다. 스크린 랜트는 이와 관련해, 이 게임이 전문적인 추론 능력을 요구한다며, 심지어 설득력 있게 허풍을 떠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데드 오브 윈터(Dead of Winter)

데드 오브 윈터 역시 훌륭한 스토리 중심의 보드 게임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게임 내 캐릭터를 맡아 각자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들의 목표는 모든 플레이어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혹은 승리, 아니면 실패시킬 수도 있으며, 그룹 전체가 한꺼번에 패배할 수도 있다. 

게임 스토리는 좀비가 들끓는 세기말이 배경으로, 이곳에서 살아남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이를 위해 플레이어들은 식량 및 주요 자재 등 여러 자원을 모아야 하며, 유일하게 남은 인간이 발병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생존자들은 좀비와 추위 그리고 다른 생존자들을 적으로 삼아 각자의 비밀 목표를 달성해야 해, 배신이나 의심이 난무할 수 있다.

드라큘라의 분노(Fury of Dracula)

드라큘라는 공포 영화나 만화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다. 모든 이의 두려움의 대상이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가장 적절한 존재인 것. 이에 드라큘라를 게임의 주요 요소로 가져가는 것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이렇게 탄생한 인기 보드게임 가운데 하나인 드라큘라의 분노는 현재까지 많은 보드게임 마니아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은 2~5명이 하기에 적당하며, 1:다수의 역동성을 지닌다. 헌터 4명이 드라큘라를 찾아 잡아내는 것이 목표로, 한 명이 드라큘라를 맡으면 나머지 4명은 각각 반헬싱이나 미나 하커 등의 헌터 캐릭터를 맡을 수 있다. 드라큘라를 맡은 플레이어는 유럽을 비밀리에 여행하면서 최대한 많은 인간을 흡혈귀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 헌터를 잡으면 특정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라스트 나잇 온 어스는 지난 10년간 많은 좀비 게임을 양산하며 이름값을 하고 있다(사진=ⓒ셔터스톡)

라스트 나잇 온 어스 : 좀비 게임(Last Night On Earth:The Zombie Game)

이 게임 역시 ‘데드 오브 윈터’와 마찬가지로 좀비로 가득 찬 종말의 세계가 그 배경이다. 결국 좀비와 맞서 싸우거나 피하면서 생존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로, 약 2~6명의 사람들이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사실 2007년에 초판이 공개된 오래된 게임이지만, 상당한 인기를 누리면서 이후 비슷한 부류의 좀비 게임들을 양산해내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임은 한쪽이 생존자 그룹, 그리고 나머지는 좀비를 맡아 대결하는 방식으로, 생존자 그룹은 좀비들을 통제하고 제어해야 한다. 마치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 나오는 나이트 킹의 역할과 유사하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각각 영웅 덱과 좀비 덱을 받아 자신의 임무를 펼치면 된다.

닉토포비아(Nyctophobia)

캐서린 스티펠이 설계한 이 게임은 좀비 발병에서 탈출하는 것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도전적 상황에서 문제 해결 기술을 활용해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이에 정신적인 자극을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이상적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어둠공포증이라는 소재와 맞게, 플레이어들은 게임 중 블라인더 안경을 써야 하는데, 이 안경은 한마디로 전체 게임의 중심이나 마찬가지다. 바로 게임에서 시뮬레이션된 위험을 효과적으로 증폭시키기 때문.

안경을 쓰고 이는 동안 플레이어들은 주변을 더듬어 환경을 파악하고 탐색해야 한다.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은 헌터로 간주되며, 최소 한 명 이상 죽이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