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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로 참석한 결혼식, 알고 보니 내가 신랑?
2019-09-16 18:26:15
김성은
▲(출처=METRO UK)

[하빗슈(Hobbyissue)=김성은 기자] 2년간 끈질기게 청혼한 남친을 위해 몰래 결혼식을 준비한 여성이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응당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남자가 자신이 신랑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들러리로 참석했다는 점이다.

지난 5일, 영국 일간 메트로는 서프라이즈 결혼 소식을 전했다.

▲(출처=METRO UK)

영국 웨일스의 바고에드에 거주하는 알레샤 필로(Aleasha Pilawa, 36세)와 폴 쇼프로니(Paul Schoproni, 40세). 폴은 알레샤에게 2년간 끊임없이 청혼해왔다. 그때마다 승낙하지 못했던 알레샤는 남자친구를 위해 ‘큰 일’을 계획했다.

알레샤는 혼자 웨딩드레스를 골랐으며 3단 웨딩케이크와 핑크색 웨딩카까지 모두 준비했다. 결혼식장에서 폴에게 청혼해야 하므로 축가 연습도 필수였다.

대망의 결혼식 당일, 친구들의 결혼식이라 생각하고 하객으로 참석한 폴. 알레샤는 순백의 신부로 등장해 1978년 히트한 ‘It's Been Me’ 명곡을 부르며 청혼했다. 그제서야 폴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깨달았다. 하객들 또한 깜짝 놀란 사이, 폴은 충격 받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알레샤를 꼭 껴안았다.

▲(출처=METRO UK)

알레샤는 ”폴은 아침마다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서있었다. 하지만 나는 타이어 수리점 2곳을 운영하고 HR경영학 학위를 준비하느라 여력이 없었다. 게다가 벌써 두 번이나 결혼한 적이 있다. 이 모든 일을 다시 겪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며 청혼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폴은 “우리의 추억이 깃든 노래를 알레샤가 부를 때는 장난인 줄 알았다. 결혼식 비디오를 백 번쯤 본 것 같지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심정을 이야기했다. 이 커플은 특별한 허니문을 계획 중이라고 알려졌다.

▲(출처=METRO 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