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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디오 게임의 화두, 소액결제 시스템
등록일 : 2017-11-06 08:30 | 최종 승인 : 2017-11-06 08:30
변정민
▲닌텐도 스위치는 TV와 휴대용 장치 겸용 지능형 하드웨어 콘솔이다(출처=바고게임즈)

[하빗슈(Hobbyissue)=변정민 기자] 2017년은 역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이 대거 출시된 해인 동시에, 게임 산업의 미래에 대해 고뇌하게 만드는 해이기도 했다.

2017년 3월, 닌텐도(Nintendo)는 많은 이들의 높은 기대를 받은 게임 '스위치(Switch)'를 출시했다. 이 콘솔 게임은 TV 및 휴대용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능형 하드웨어다. 출시 이후 일년이 채 되기 전에, 스위치는 이미 최고의 비디오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콘솔 게임의 성공 흐름은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The Legend of Zelda: The Breath of the Wild)'에서부터 시작됐다. 방대한 가상 세계를 탐험해야 하는 이 게임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이런 방법으로 시도해 보면 어떨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들며, 이에 따른 보상을 끊임없이 제공한다. 독창적인 캐릭터,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뛰어난 시각적 효과 등 비디오 게임의 필수 요소들이 모두 내재되어 있다.

닌텐도는 지난해 10월, '슈퍼마리오 오디세이(SuperMario Odyssey)'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젤다의 전설'과 유사하다. 그래픽이 우수하고, 사용자 친화적이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퍼즐을 풀거나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등 플레이어를 웃음 짓게 하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신화 이야기가 담긴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과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출시돼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게임 산업의 모든 분야가 빛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한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각 게임 제작업체는 살아남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그 방편으로 최근에는 게임 내 '소액결제(Microtransactions)' 시스템이 추가된 비디오게임이 늘어나고 있다.

소액결제는 게임 제작업체들의 또 다른 수입원으로, 플레이어가 게임 내 아이템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캔디 크러시(Candy Crush)'와 같은 유명 스마트폰 게임을 제작한 대형 게임 회사들도 소액결제 시스템이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출시된 비디오게임들은 이 소액결제 시스템이 대부분 적용되어 있다.

이는 오늘날의 게임 산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현상이다. 게임 제작업체는 점점 더 규모가 크고, 화려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보다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미 60달러 이상의 돈을 주고 구매한 소비자에게 추가적인 돈을 결제하라고 요구하면 소비자를 화나게 할 수 있다.

이처럼, 최근 비디오게임 내 소액결제 시스템의 유행은 부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켜 자칫 실패를 맞게 될 수 있지만, 비디오 게임을 만들고 즐기는 사람 모두를 위해 이러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문제점을 점차 개선해 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