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eaking
피규어/프라모델
장난감 차가 1억? '핫휠' 빈티지 라인 고가치 공개돼 화제
등록일 : 2019-06-13 11:52 | 최종 승인 : 2019-06-13 11:52
김명석
▲핫휠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자동차 피규어 제조 업체다(사진=ⓒ게티이미지)

[하빗슈(Hobbyissue)=김명석 기자] 최근 각종 미디어를 통해 장난감 자동차 ‘핫휠’의 빈티지 라인이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핫휠은 많은 어른과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장난감 자동차 라인업이다. 소녀들을 위해 바비인형을 만들던 마텔이 소년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만든 것이 바로 이 핫휠 라인업이다. 

현재도 많은 사람이 핫휠에서 만든 자동차 모형을 모으고 있다. 

1969년식 핑크 리어-로딩 폭스바겐

가장 가치 있는 핫휠 다이캐스트 자동차 중 하나는 1969년식 핑크 리어-로딩 폭스바겐이다. 이 장난감 자동차는 현재 딱 한 대만 남아 있다. 소유자는 가장 많은, 가장 가치 있는 핫휠 컬렉션을 가진 브루스 파스칼이다.

파스칼은 1969년식 핑크 리어-로딩 폭스바겐 장난감을 7만 2,000달러(약 한화 8,518만 원)에 구입했다. 그런데 사실 이 장난감은 12만 5,000달러까지 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장난감이 왜 이렇게 가치 있는 것일까? 

이 모델은 사실 프로토타입이다. 즉, 실제로 출시된 적이 없는 장난감 모델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 딱 한 대만 존재하는 것이다. 현존하는 프로토타입 또한 복제품이며 원본은 마텔이 폐기했다.한편 이 장난감이 하나 더 존재한다는 루머가 돌았지만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다.

1968년식 핫핑크 비트닉 밴디트

같은 핑크지만 이 자동차는 1969년식 핑크 리어-로딩 폭스바겐과는 전혀 다르다. 이 자동차는 조이스틱, 돔형 지붕, 돌출된 엔진 등이 특징이며 자동차를 좋아하는 소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핑크로 만들어졌다. 

핫휠은 이 제품을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생산을 전면 중단했고 이 모델은 1만 5,000달러(약 한화 1,774만 원)에 거래된다.

1968년식 치타 베이스 파이톤

1968년식 치타 베이스 파이톤은 빌 토마스 치타와 비슷하다. 이 모델 또한 1만 달러(약 한화 1,182만 원) 이상에 거래된다. 비트닉과 비슷하게 엔진이 돌출된 모델이며 차체는 빨간색이다.

▲핫휠은 새로운 자동차를 발견하면 회사 식대로 그것을 빈티지 자동차로 바꾼다(사진=ⓒ게티이미지)

1969년식 브라운 '31 우디

핫휠은 포드의 모델을 리메이크해 1969년식 브라운 '31 우디를 만들었다. 우디 시리즈의 특징은 다양한 지붕 질감, 다양한 실내 색상, 섀시 변형 등이다.

이 모델 중 희소한 모델의 색은 올리브색, 노란색, 핫핑크색이다. 가장 찾기 어려운 것은 갈색이다. 이 모델은 8,000달러(약 한화 946만 원)에 거래된다. 1969년식 핑크 리어-로딩 폭스바겐만큼 비싸지는 않지만, 희소성은 그에 못지않다.

특히 브라운 우디는 현재 12대 정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중 일부는 프로토타입이다.

1974년식 블루 로저 다저

이 모델은 차체가 파란색이라는 점 때문에 희귀해졌다. 핫휠에서 만드는 차 중에는 파란색이 적기 때문에 파란색 자동차는 희귀하다. 특히 이 장난감은 영국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된 모델이기 때문에 더 구하기가 어렵다.

오늘날 이 자동차 모델을 구입하려면 최소 8,000달러(약 한화 946만 원)는 지불해야 한다.

1970년식 에드 쉐이버 커스텀 AMX

마지막으로 1970년식 에드 쉐이버 커스텀 AMX는 현재 4,000달러(약 한화 473만 원) 정도에 거래된다. 이 차량의 희소성은 차체 옆면에 붙어 있는 스티커 때문이다. 

에드 쉐이버는 영국에 살던 미국인 군인이었다. 마텔은 그의 레이싱 커리어를 후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딴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핫휠에서 만든 수많은 빈티지 자동차가 존재하며 많은 매니아들이 원하는 자동차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핫휠은 팬들이 자신이 직접 만든 커스텀 장난감 자동차를 자랑할 수 있는 경연대회를 열기도 했다. 심사 기준은 핫휠의 독특한 차륜과 얼마나 닮았는가, 얼마나 독창적인가, 얼마나 기술적인가다. 우승한 사람의 모델을 핫휠이 직접 다이캐스트로 만들어 전 세계에 광고한다.

혹자는 핫휠 같은 장난감에 과도한 가치를 부여한다고 하지만 무엇이든 그것을 사랑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