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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전투 일본불매운동 열기타고 손익분기점 넘을까? 키타무라 카즈키·다이고 코타로 등 일본 배우도 눈길
등록일 : 2019-08-20 11:46 | 최종 승인 : 2019-08-20 11:46
양윤정
▲(사진출처=ⓒ봉오동전투)

[하빗슈(Hobbyissue)=양윤정 기자] 일본불매운동 열기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본 브랜드 기피 현상이 일어나면서 해당 제품의 국내 점유율이 점점 떨어졌으며 일본 여행 발길도 뚝 끊겼다. 일본 여행을 가도 이를 밝히지 않는 샤이재팬이 있다고 해도 이미 한국인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일본 지방 도시들은 비상이 걸렸다. 이런 분위기 속에 국내 기업들은 애국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영화 쪽에서도 눈길을 끄는 국내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에 대항한 독립군의 첫 승리를 그린 '봉오통전투'다.

8월 초 개봉한 영화 봉오동전투가 무난히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봉오동전투의 손익분기점은 450~500만으로 현재 누적관객수 4,038,105명을 기록하고 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의하면 봉오동전투는 개봉 주 국내 주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주에도 역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첫 주에는 액시트, 둘째 주에는 분노의질주 홉스 쇼에 밀렸지만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에 성공했다.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주목할 점은 일본군이 적으로 나오는 독립군 영화에 일본 배우가 출연했다는 것이다. 봉오동전투에 출연한 일본인 배우는 키타무라 카즈키와 이케우치 히로유키, 다이고 코타로다. 일본 연예계는 일본 현 정치권을 비판하거나 이런 국내의 항일운동 관련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조심하는 편이다.

실제 아베 내각을 비판하는 일본영화 '신문기자'의 여자 주연배우를 캐스팅하기 어려워 영화 시나리오를 수정하고 우리나라 배우 심은경이 주연 배우를 맡기도 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캐스팅을 진행했던 일본 여배우들 모두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

▲다이고 코타로(사진출처=ⓒ봉오동전투 스틸 이미지)

키타무라 카즈키는 일본 인기 드라마와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할 정도로 일본 내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키타무라 카즈키 소속사 역시 봉오동전투 출연에 대해 반대했지만 "어떤 역할이든 출연을 결심한 이상 대본대로 열심히 하는 것이 배우의 본분"이라는 키타무라 카즈키의 신념을 꺾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일본의 인기 드라마 GTO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며 일본을 넘어 홍콩, 중국에서도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이 첫 한국작품인 이케우치 히로유키는 자신의 SNS에 "매우 좋은 경험"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다이고 코타로는 함께 출연한 두 일본배우에 비해 연기경력이 길지 않다. 이번 영화 봉오동전투가 그의 첫 영화 출연작이다. 그는 봉오동전투 촬영이 끝난 후 SNS를 통해 스태프들의 감사를 표하며 기대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