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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업계의 성차별에 대해 말하다
등록일 : 2017-12-19 09:52 | 최종 승인 : 2017-12-19 09:52
박재경
▲여성 애니메이터(출처=플리커)

[하빗슈(Hobbyissue)=박재경 기자] 애니메이션 업계의 여성들은 직장에서 오랜 시간 동안 성희롱을 견뎌 왔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일하는 200명이 넘는 여성들이 함께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성희롱을 없애라'는 취지의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카툰 브루(Cartoon Brew)에 게재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개 서한을 받은 회사는 디즈니(Disney), 드림웍스(Dreamworks),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카툰네트워크(Cartoon Network), 니켈로디언(Nickelodeon), 파라마운트(Paramount), 소니 픽처스(Sony Pictures Animation), 타임하우스(Titmouse), 벤토박스(Bento Box), 쉐도우머신(Shadowmachine) 등이다.

지난 해 라우드 하우스의 제작자 크리스 사비노가 성추행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데 이어 공개 서한을 보내는 움직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헐리우드에서 발생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희롱 사례도 공개 서한의 촉매 역할을 했다. 와인스타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헐리우드 및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발생했다.

여성만이 직장에서 성추행을 경험한다는 생각과 달리, 남성 애니메이터도 이런 일을 겪는다.

이 공개 서한은 200명 이상의 여성과 성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으며 이들은 서한을 통해 피해자를 성희롱 및 보복으로부터 보호하고 가해자를 확실히 처벌할 수 있는 명확한 방침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또한 남성 직장 동료들이 성차별이나 성희롱을 목격했을 때 피해자인 동료를 도와 함께 목소리를 내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