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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메가로돈', "인공지능으로 멸종된 거대 상어 재현할 것"
등록일 : 2017-12-29 17:47 | 최종 승인 : 2017-12-29 17:47
권상진
▲영화 메가로돈의 주인공인 거대한 상어. AI가 이미 멸종한 상어를 재구성했다(출처=셔터스톡)

[하빗슈(Hobbyissue)=권상진 기자] 신생대에 서식했던 거대 육식 상어 메가로돈(메갈로돈)이 영화 주인공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영화 '메가로돈'에서 멸종된 대형 상어 메가로돈을 재구성해낸 것은 다름 아닌 인공지능(AI)이었다.

가상의 생물 창조를 전문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 회사 지바 다이내믹스(Ziva Dynamics)는 2,500개에 달하는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를 사용해 사실적인 애니메이션 모델을 구성했다. 이들은 우선 메가로돈을 재구성하기 위해 선사 시대 상어의 신체적인 특성을 해부학적으로 알아보았다. 해골을 구성하고, 근육 시스템을 덧씌운 뒤 그 위에 지방층을 쌓고 마지막으로 상어 피부를 덮었다.

이 애니메이션 소프트웨어는 가상 모델의 물리적 속성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시뮬레이션하는 물리 엔진을 이용해 상어의 가상 근육을 움직였다. 가장 어려운 도전 과제는 관객들이 이 바다 생물을 보고 겁을 먹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비교군인 배나 인간이 옆에 없다면 몸길이가 7층 건물 높이에 달하는 거대 상어가 제 크기로 보이도록 시각화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바의 애니메이션 시퀀스는 거대한 크기의 메가로돈을 묘사해냈다. 상어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육 운동을 제대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이 사실적인지 테스트하기 위해 애니메이터들은 메가로돈을 실물 크기 비율로 축소하고 실제 고래 상어의 영상 옆에 3D 애니메이션을 재생해 움직임을 비교했다. 지바에 메가로돈 제작을 의뢰한 영화 제작진측은 어떤 것이 실제 동물이고 어떤 것이 CGI인지 구분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