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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마케팅' 급증한 e스포츠·미디어 시장
등록일 : 2019-07-31 10:38 | 최종 승인 : 2019-07-31 10:38
이경민
▲e스포츠 산업의 성장으로 새로운 마케팅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고 있다(사진=123RF)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 e스포츠와 미디어 산업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게임 프로팀의 선수로 활약 중이거나 게임 유튜버처럼 온라인에서 명성을 얻은 유명인사다.  

특히 e스포츠 프로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의 경우 홍보와 인기 면에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브랜드들은 그들을 마케팅에 활용하길 원한다.

할리우드, e스포츠에 손 내밀다

누구도 e스포츠와 할리우드를 연관 지어 떠올리지는 않는다. 프로게이머들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할리우드와 계약을 맺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몇 틴셀타운의 에이전시들은 비디오 게임, e스포츠, 연예 산업의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e스포츠와 게임 스트리머를 대표하는 에이전시와 접촉하고 있다.

미디어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UTA가 게임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해 프레스 X와 에브리데이 인플루언서 에이전시를 인수했다. 쇼 비즈니스 사업을 하고 있는 UTA는 유명인들과 협력하고 브랜드, 영화 제작자, 예술가, 디지털 인재들을 지원함으로써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길을 개척한 것으로 유명하다. 

UTA가 작지만, 영향력 있는 기업들을 인수하는 것은 이 작은 기업의 관리하에 있던 게이머들도 새로운 e스포츠와 게임 부서의 일부로서 UTA와 합병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에브리데이 인플루언서의 전 CEO인 데이먼 라우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UTA가 엔터테인먼트 계에서 게임과 e스포츠를 대표하는 최고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UTA에 속한 e스포츠 선수들과 인플루언서들은 대부분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로 클라우드 나인의 버니푸푸, 과거 팀 디그니타스 소속이었던 스카라 등이 있다. 

또한 유명 LOL 스트리머인 릴리피츄, 포키마네 등도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콜 오브 듀티, 하스스톤, 포트나이트와 같은 다른 게임의 인플루언서와 프로 선수들이 있다.

라우는 e스포츠와 게임 산업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에브리데이 인플루언서와 UTA의 합병은 회사의 선수, 인플루언서의 경력을 발전시키며 의미 있고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산업은 특정 그룹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오락의 한 형태에서 주류 언론과 오락의 한 부분으로 도약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여왔다.

▲UTA는 게임 산업에 진출하기 위한 시도로 2018년 프레스 X와 에브리데이 인플루언서를 인수했다(사진=123RF)

인플루언서, 가치 있을까

어떤 분야의 인플루언서는 일반적으로 그들이 가진 팔로워 수만큼 가치가 있지만, 그들의 최대 잠재력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미디어, 즉 UTA가 관여하는 채널에 메시지를 내보내며 그들의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UTA에 있는 대부분의 인플루언서는 이미 그들의 플레이를 보여주는 미디어와 게임 커뮤니티에서 꽤 주요 인사로 자리매김했으며 많은 인기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예를 들어 UTA의 버니푸푸는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터넷 스타 릴리피츄는 160만 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다. 또한 포키마네는 현재 자신의 트위치 계정에 300만 명의 팔로워를, 유튜브에는 34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라우는 올해 말까지 10억 달러(약 1조 원), 2020년까지 30억 달러(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e스포츠 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과 드러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제대로만 된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든 것이 그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왔다. 

라우에 따르면 DJ겸 프로듀서인 마시멜로와 포트나이트의 합작 이벤트에 1,070만 명이 참가했으며, NFL 스타들과 닉머시의 포트나이트 스트리밍 이벤트는 무려 4,75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이제 게임은 오락문화의 가장 주된 축으로 간주하고 있어서 e스포츠 산업은 앞으로도 그 개성을 살려 큰 주목을 받으며 많은 이익을 거둘 것이다. 게임 스타들은 자신들의 직업이 수익성 있는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이것은 후대의 게임 스타들이 그들의 전철을 밟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즉 더 많은 선수가 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경쟁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기존 미디어에 영향을 미쳤던 힘이 무엇이었든 결국 그 힘의 중심은 e스포츠로 이동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