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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라이엇 게임즈, 논란 속에도 운영 이어가
등록일 : 2019-05-22 10:23 | 최종 승인 : 2019-05-22 10:23
김명석
▲게임 개발 업체 라이엇 게임즈가 최근 여러 논쟁에 시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사진=ⓒ플리커)

[하빗슈(Hobbyissue)=김명석 기자] 게임 개발 회사인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가 지난해부터 논쟁의 중심에 서있다. 바로 자사의 게임 작품이 간질 환자에게 발작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슈가 제기된 것. 

그러나 라이엇 게임즈는 여전히 운영을 이어가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간질 환자 플레이어를 위한 조정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게임의 화면에서 간질을 유발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없앴다고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변인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감광성 간질 환자가 게임을 하다가 발작을 일으킬 위험을 없애기 위해 특정 애니메이션 효과를 지웠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하지만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특정 애니메이션을 없앴다고 말했다.

이들이 말하는 특정 애니메이션이란 제한된 이벤트로 제공된 미드 시즌 트라이얼 업데이트였다. 이 애니메이션에는 감광성 간질 환자가 발작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스트로브 조명 효과가 포함돼 있었다.

게임 플레이어들은 라이엇 게임즈가 적극적으로 조치를 위하기를 바랐다. 게임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이 이 소식을 듣고 주장에 동참했다. 어떤 플레이어는 "간질 환자 중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이지만, 이 소수의 사람들 또한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고 욕구를 충족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간질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일부를 제거했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사용자들은 "라이엇 게임즈가 간질 환자들도 안전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미드 시즌 트라이얼 업데이트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수정하거나 없앴다.

록 페이퍼 샷건이라는 매체에 게재된 기사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의 디자이너 저스틴 핸슨은 "개발자들도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업데이트를 출시하기 전 며칠 동안에도 그랬다. 결국 출시일을 미루지 않고 우선 출시했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은 해당 애니메이션이 플레이어의 눈을 상당히 피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당시에는 간질 환자에 대한 문제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출시 이후 문제가 발생했고, 라이엇 게임즈는 뒤늦게 플레이어들의 요구를 수용했다.

실제로 간질을 앓고 있는 한 게이머는 "간질을 앓는 게이머들이 안전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날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에 갑자기 간질을 앓게 됐고, 게임을 하면서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주치의는 내가 게임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얼마나 큰 재미를 느끼는지도 알고 있다. 사실 감광성 간질을 앓고 있으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은 모두 위험을 인지하고 게임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덧붙였다.

코믹스화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더 많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만들 계획이다. 최근 프로젝트 중 하나가 마블과 함께 IP 럭스에 대한 코믹스를 만드는 것이다.

게임 전문 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서 럭스는 고귀한 가정에서 태어난 강력한 바버사다. 이 세계관에서 마법은 많은 사람에게 경멸당하는 전재다. 럭스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갈림길에 서게 됐다. 럭스는 마법사들과 힘을 합쳐 억압에 대항하고 권리를 위해 싸워야 하는가? 아니면 고귀한 가정의 일원으로서 지내야 하는가?

▲라이엇 게임즈는 마블과 함께 럭스에 관한 코믹스를 제작한다(사진=ⓒ플리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개발 책임자 그렉 스트리트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모델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스토리는 해리포터 세계관과 흡사하다. 해리포터 세계관에서는 머글이 사회를 움직이고, 마법사들은 숨어 살거나 부당한 취급을 당한다. 스토리텔링의 잠재력이 있는 배경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