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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월드의 스타워즈 테마파크, 갤럭시스 엣지
등록일 : 2019-12-02 13:28 | 최종 승인 : 2019-12-02 13:29
이경민
'갤럭시스 엣지'는 조지 루카스의 유명한 작품인 스타워즈 세계관을 잘 나타낸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 디즈니 월드의 최신 스타워즈 테마파크인 갤럭시스 엣지(Galaxy's Edge)가 공개된 지 3개월이 지났다. 갤럭시스 엣지는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우주선과 우주 생명체, 그리고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음식을 모티프로 한 실제 음식 등이 가득한 테마파크로, 스타워즈 팬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다양한 어트랙션과 라이트 세이버 액션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갤럭시스 엣지를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갤럭시스 엣지의 사소한 문제

스타워즈처럼 전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의 테마파크이니 갤럭시스 엣지의 운영에 걸림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열렬한 팬들이 소셜 미디어에서 나누는 대화를 보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갤럭시스 엣지에도 사소한 문제가 있다.

엔터테인먼트 매체 스크린랜트에 따르면 테마파크 내의 특정 부분이 테마파크 오픈 이후 저조한 사용률로 인해 사라졌다. 전 세계에 스타워즈 팬들이 많긴 하지만, 이 테마파크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나라의 팬들이 시간을 내서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의 설명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소비 계획이 더욱 현명해진 탓도 있다. 즉, 갤럭시스 엣지 같은 유명 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초반에는 많은 사람이 몰릴 것이라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개장 초기에 테마파크를 찾지 않고 느긋하게 테마파크를 찾기로 한 것이다.

문제는 모든 소비자들이 똑같은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유령 도시처럼 관람객이 아무도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초반 관람객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은 사실이다.

갤럭시스 엣지는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 등장하는 가상의 행성인 바투를 배경으로 하며, 위싱 트리라는 어트랙션이 있다. 이 나무는 원래 바투라는 행성의 문화 중 하나로, 나무에 끈을 묶으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위싱 트리 어트랙션 나무에 묶인 리본과 끈이 도난당하는 문제도 있었다.

또 밀레니엄 팔콘의 피해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명해줄 스타워즈 내 인물들의 분장을 한 테마파크 직원들의 모습도 찾아보기 힘들었다.

새로운 어트랙션

갤럭시스 엣지가 여전히 많은 부분을 손봐야 하는 것은 맞지만, 디즈니도 이 테마파크를 점차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디즈니는 갤럭시스 엣지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새로운 어트랙션인 라이즈 오브 레지스턴스(Rise of Resistance) 또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어트랙션은 획기적인 기술과 인상적이고 실물보다 큰 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어트랙션으로 꼽히게 될 것이다. 지난 20년간의 테마파크 어트랙션의 진화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갤럭시스 엣지가 여전히 많은 부분을 손봐야 하는 것은 맞지만, 디즈니도 이 테마파크를 점차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성인도 어린이로 만드는 경이로움

스타워즈 테마파크에 대한 각종 뉴스가 보도되면서 사람들이 이곳의 상황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테마파크를 직접 찾은 관람객들은 놀이공원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잡지인 와이어드의 작가인 아담 로저스는 직접 갤럭시스 엣지를 찾은 다음 글을 썼는데, 자신에게 이 테마파크가 많은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14에이커에 이르는 넓은 부지에 온갖 스타워즈 관련 자료가 배치돼 있었기 때문이다.

로저스는 갤럭시스 엣지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느꼈다고 한다. 성인으로서는 그 모든 것이 그저 만들어진 가짜 놀이기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동심을 되찾은 기분이었다.

로저스는 "스타워즈 팬으로서 이곳의 어트랙션과 분위기, 다른 자료들을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탑승한 어떤 어트랙션은 밀레니엄 팔콘을 직접 조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었다. 로저스는 "레버를 당기는 기분이 매우 완벽했다. 정말 밀레니엄 팔콘의 파일럿이 된 기분이었다"고 흥분했던 감상을 남겼다. 곧 개봉할 스타워즈 시리즈의 신작 영화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공개된 이후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찾는 팬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테마파크를 직접 찾은 관람객들은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