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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티브 모드 차기작에서도 계승된다"…블리자드, '디아블로 4' UI 관련 공식 입장 발표
등록일 : 2019-11-28 11:16 | 최종 승인 : 2019-11-28 11:16
이경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3'에서 제공되는 기능이 곧 출시될 '디아블로 4'에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 일렉티브 모드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 블리자드의 차기작 '디아블로 4'에도 '일렉티브 모드'가 포함될 예정이란 공식 발표가 있었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4' 출시 발표 이후 많은 게이머는 디아블로 3의 성공 포인트로 꼽히는 '일렉티브 모드'의 구현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냈다. 그리고 블리자드 측은 최근 공식적으로 해당 UI가 차기작에도 적용 될 것이라 인정했다.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 4'가 발표됐을 때 전 세계의 많은 팬과 비평가들이 이 게임에 대해 뭔가 오해한 것이 있었다(사진=플리커)

일렉티브 모드 시리즈의 중요 요소가 되다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 4'가 발표됐을 때 전 세계의 많은 팬과 비평가들은 실망에 휩싸였다. 미국의 비디오 게임 기업 폴리곤에 따르면 많은 사람이 실망한 이유는 '디아블로 4'의 스킬이 특정 슬롯에 고정되는 형태의 UI로 보였기 때문이다.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 4'가 시연되는 과정에서 이런 오해가 생겼고 수많은 팬의 문의가 쏟아졌다.

결국 블리자드는 데모 버전이 최종 게임 버전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플레이어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UI를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식적으로 분명하게 '디아블로 4'의 최종 버전에는 일렉티브 모드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표는 지난 11월 19일 블리자드 '디아블로 4'의 시스템 디자인 관련 공지를 통해 공개됐다. 

 

화제의 일렉티브 모드 대체 뭘까

디아블로 관련 소식 전문 매체 디아블로위키닷넷에 따르면 일렉티브 모드는 전작인 '디아블로 3'에서 처음 도입된 모드다. 이 모드를 통해 플레이어는 거의 모든 액티브 스킬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매핑을 통해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해당 시스템은 게이머 사이에서 디아블로 3가 가진 최고의 매력으로 꼽혔다.

블리자드 측도 이러한 게이머들의 성향을 인식하고 해당 시스템을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디아블로 3'의 감독인 제이 윌슨은 "우리는 게임을 즐기지 않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 이 게임을 하는 수많은 플레이어로부터 많은 의견을 얻었다. 이들은 게임을 자주 하는 사람이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든 게임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래야 게임이 더 많은 사람에게 동등한 것이 된다. 우리가 게임 내에 다양한 힌트를 숨겨뒀기 때문에 일렉티브 모드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은 언제가 찾게 될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서 엄청난 손실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디아블로 3'에서 옵션> 게임플레이> 일렉티브 모드 확인을 선택하면 일렉티브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그런 다음 플레이어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과 스킬 활성화 순서에 맞게 캐릭터의 스킬 매핑을 구성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전작인 '디아블로 3'에서 일렉티브 모드를 도입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거의 모든 액티브 스킬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매핑에서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사진=플리커)

일렉티브 모드 외에도 많은 매력 가진 '디아블로 4'

이번 공지에는 일렉티브 모드 외에도 개발진이 개선하려고 하는 점들이 공개됐다. 

개발진은 기존에 사냥과 임무를 통해서 랜덤하게 습득 가능했던 '고대' 아이템의 습득 방식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대 아이템이 스토리나 미션의 진행보다 캐릭터의 강화를 위해 존재했던 기존 방식에서 고대 아이템만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겠다는 의견이다.

또 다른 변화점은 '엔드 프로그레션 시스템'이다. 현재로서는 개발자진도 개릭터 레벨링의 제한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유한 레벨링과 무한 레벨링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유한 레벨링은 소위 '만렙'이 정해진 상태에서 플레이어들이 캐릭터의 레벨을 키우는 것이고, 무한 레벨링은 시스템의 범위를 넘어서는 무한한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블리자드는 유한 레벨링과 무한 레벨링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두 개의 하위 시스템을 갖춘 시스템을 제안했다.

첫째, 메인 시스템에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레벨 제한이 있다. 둘째, 다른 경험 시스템은 더 어려운 최종 게임 목표를 위한 게임 플레이를 강화할 것이다. 즉, 플레이어들은 첫 번째 시스템에서 게임을 일단 완료한 다음, 두 번째 시스템에서 게임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블리자드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게임이 정식 출시되기 전까지는 과연 블리자드가 얼만큼 일렉티브 모드를 개선했을지 알 수 없으므로 그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이외의 변동 사항 역시 마찬가지다. 그간 많은 팬을 즐겁게 해준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이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에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