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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김철민 모두 폐암 말기에 발견 폐암 초기증상 정말 없나? 폐암 4기 생존율↓ 정기검사만이 답
강아지 구충제 암 치료 여부 아직도 논란 식약처 연이어 경고
등록일 : 2019-11-27 17:30 | 최종 승인 : 2019-11-27 17:30
양윤정
▲김한길 전 장관이 폐암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사진=Ⓒ채널A 어바웃해피 앤 길길이다시산다)

[하빗슈(Hobbyissue)=양윤정 기자] 2000년 제37대 문화부장관을 지낸 김한길 전 장관, 여러 정당을 거쳐 현재는 바른미래당에 소속을 두고 있다. 왕성한 활동을 벌렸던 과거와는 달리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작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 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017년 폐암 소식을 알았다고 했다. 초기증상이 없어 우연히 발견했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고. 하지만 암 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 폐암 4기, 사망률이 높은 말기로 진행됐다. 김한길 전 장관과 그의 부인 배우 최명길은 채널A 교양프로그램 '어바웃해피 앤 길길이다시산다'에 출연해 폐암 말기 투병 생활을 좀 더 자세히 털어놨다. 1년 전 2주간 의식불명 상태로 있었고 중환자실에 3주간 머물렀다며 걷을 수 있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내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소확행 여행을 떠날 정도로 그의 상태는 좋아졌다. 그리고 김한길 전 장관처럼 기억을 바라는 환자가 또 있다. 개그맨 김철민 씨. 담배를 많이 피운 '골초'였다는 김한길 전 장관과는 달리 개그맨 김철민은 흡연자가 아님에도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강아지 구충제 복용으로 암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고에도 불구,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강아지 구충제 복용을 시작해 화제를 모았다. 

▲폐암 초기증상은 무증상일 경우가 많다.(사진=ⒸGettyImagesBank)

해당 강아지 구충제는 해외에서 이를 먹고 암을 치료했다는 한 유튜브 영상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품귀현상까지 일어나자 식약처는 물론 대한암학회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결과가 없는 약물이라며 안전성 및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실제, 동물실험에서도 간 종양을 촉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는 상황이다. 김철민은 구충제 복용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근황들을 알리고 있다. 그는 건강상태가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폐CT , 뼈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다음달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건강상태가 좋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구충제 복용과 함께 방사선 항암치료, 좋은 치료 환경을 언급했다. 한편, 구충제를 복용하고 후기를 영상으로 제작했던 한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유족은 고인의 사망 원인이 뇌경색으로 발생한 섭취 장애로 인한 호흡 부진이라고 전했다. 

▲기침은 폐암을 알려주는 증상일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김한길 전 장관도, 개그맨 김철민도 폐암 사실을 늦게 알아차렸다. 폐암 초기증상이 사실상 무증상인 것이다. 폐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으로 70%가 넘는 환자가 기침 증상을 호소한다. 하지만 기침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증상 중 하나다. 특히, 폐암 발병률이 높은 흡연자의 경우 기침을 달고 사는 경우가 많아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기도 하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 발생 확률이 80배까지 증가한다. 흡연자의 기침은 폐암의 증상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 폐암 증상은 피가 묻어 나오는 가래, 호흡곤란, 가슴 통증, 쉰 목소리, 얼굴 붓기, 팔 붓기, 뼈 통증과 골절,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구토 등의 전신 증상이다.  

흡연자는 반드시 폐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 폐암 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이 좋다. 폐암 검사는 흉부 엑스레이 검사, CT촬영, 양전자방출 단층 촬영, 기관지 내시경 등이 있다.

[하빗슈(Hobbyissue)=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