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reaking
만화/웹툰/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프리퀄 제작 확정
등록일 : 2019-11-25 10:04 | 최종 승인 : 2019-11-25 10:05
권윤정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프리퀄이 카툰 네트워크로 돌아올 예정이다(사진=펙셀스)

[하빗슈(Hobbyissue)=권윤정 기자] 분홍색 강아지가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팬들이 기뻐할 만한 소식이 있다. 이 쇼의 프리퀄이 카툰 네트워크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4시즌 방영됐는데, 캔자스주 허허벌판에 사는 노부부와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가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SF물이기 때문에 시청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에피소드가 많다.

최근에 120여 명의 애니메이터가 이 작품의 에피소드를 리메이크하기 위해 모이기도 했다.

겁쟁이 강아지의 컴백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방영되는 고전적인 만화영화는 이 이야기를 보고 자라 이제는 어른이 된 수많은 시청자와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최근, 오래 전 애니메이션이 리부트되거나 재방송되는 일이 늘어났다.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제작자들 또한 이런 트렌드에 따라 작품의 프리퀄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작품이 새로 방영된다고 해서 스토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피할 이유는 없다. 팬들은 이미 2002년에 종영하고 가끔 핼러윈 특집 에피소드 등이 방영된 바 있는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뻐할 것이다.

이 작품을 만든 존 딜워스는 타이거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커리지와 다른 등장인물들을 다시 출연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다소 애매모호하지만 팬들을 기뻐하게 할 만한 답변을 했다. 그의 답변은 마치 열린 결말 같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이었다.

그는 "카툰 네트워크를 위해 뭔가를 개발 중이다.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과거의 애니메이션이 리부트되거나 재방송되는 일이 늘어났다(사진=플리커)

떨고 있는 커리지, 떨고 있는 시청자

애니메이션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의 주인공 강아지 커리지는 어린이에게 상당히 겁을 주는 역할이다. 20주년을 기념하며 SF, 호러, 판타지 관련 작품을 다루는 웹사이트 사이파이 와이어는 이 작품이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카툰 네트워크가 출시한 수많은 혁신적인 쇼의 일부였으며, 아주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의 많은 팬에 따르면 가장 무서운 에피소드는 2000년에 나온 '람세스 왕의 저주'였다. 당시에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허용되는 한 가장 무서운 이야기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피소드의 악역인 람세스의 목소리는 딜워스가 직접 연기했다. 딜워스는 이집트로 여행 갔을 때 나일강에서 보트를 타면서 그 거대한 문화와 신화를 보고 영감을 받아 이 에피소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이집트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를 나만의 버전으로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에피소드는 전체 시리즈 중 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됐다. 수많은 팬이 머리카락이 삐죽 솟을 만큼 소름이 끼쳤다고 회상했다. 람세스 캐릭터 디자인은 당시 신기술이던 3D 기술로 제작됐는데, 지금에 비하면 상당히 미완성으로 보인다. 그러나 바로 그런 엉성해 보이는 디자인이 람세스를 아주 무서운 캐릭터로 보이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충격 에피소드도 리메이크할 예정

제작자와 카툰 네트워크가 합의한 내용이 어떤 것인지에 관계없이, 팬들이 새로운 에피소드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직 상세한 내용이 전해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여태까지 밝혀진 내용 중 하나는 이 작품의 애니메이터들 또한 작품을 만들고 사랑하는 사람들로서 가장 충격적인 에피소드인 '무서운 프레드'를 리메이크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무서운 프레드는 시즌 1의 한 에피소드에 등장한 괴상한 인물이다.

120명의 아티스트가 모여 에피소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재창조할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다양하게 변신한 프레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빗슈(Hobbyissue)=권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