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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범죄 및 미스터리 소설...나도 써볼까?
등록일 : 2019-11-21 13:31 | 최종 승인 : 2019-11-21 13:31
박용일
범죄 및 미스터리 소설은 언제나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사진=123RF) 

[하빗슈(Hobbyissue)=박용일 기자] 범죄 및 미스터리 소설은 언제나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복잡하고 이를 구성하고 전개하는 방식이 다른 일반 소설들보다는 한층 더 세련돼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자는 복잡한 복선과 단서를 따라 끊임없이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를 집필하는 작가라면 어떨까. 

독자의 마음으로 들어가라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매체 벌처에 따르면, 인기 소설 '사일런트 페이션트(The Silent Patient)'의 작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첫 소설의 경우 혼자서 모든 것을 알아서 했지만, 두 번째 작품부터는 자신을 도와주는 에이전트와 에디터들의 가이드를 받아 더욱 나은 작품을 써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때 자신의 작품을 읽을 독자를 가장 염두에 뒀다고 말했는데, 소설가로서 독자들이 자신의 소설을 읽고 좋아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있는 것은 매우 좋은 사고라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독자의 입장에서만 보도록 노력하거나 집착할 필요는 없다. 마이클리디스는 독자의 관점을 적절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보도록 노력해야 더욱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작문 스타일 파악하기

자신의 작문 스타일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미스터리나 범죄 장르의 경우, 어떠한 유형의 이야기가 자신의 개인적인 작문 스타일에 맞을 지 아는 것이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소설 집필 관련 사이트 라이트프랙티스는 미스터리 장르에 존재하는 다양한 하위 장르들을 다음과 같이 공유했다.

- 코지 미스터리(Cozy mystery) : 이 스타일은 많은 설정과 캐릭터 설명 및 묘사를 필요하면서도, 흥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느린 속도로 이어가는 방식이다. 이에 이 스타일을 추구하는 작가들은 보통 많은 액션없이 6만 단어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하고 있다. 또한 범죄 그 자체보다는 소설의 주인공에 더 많은 초점을 둔다.

- 경찰 소설(Police procedurals) : 경찰 소설은 보통 LAPD(LA 경찰)나 NYPD(뉴욕 경찰) 등 유명한 경찰서를 중심으로 한 모험과 액션 가득한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에 의료 및 법적 절차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도 필요한데, 이에 작가는 소설의 배경에 필요한 법률적 절차 및 관습법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할 수 있어야한다.

실제로 독자들은 소설에 묘사된 정보가 사실인지 허구인지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똑똑하다. 이에 만일 잘못된 정보가 마치 진짜인 것처럼 묘사돼있다면, 이는 작가의 자질을 의심하는 커다란 오명으로 남을 수 있어 좋지 않다. 

또한 캐릭터를 위한 주제도 잘 짜야한다. 주인공을 움직이게 만들 수 있는 퍼즐과 단서들을 흩어놓고, 이들을 서로 짜임새 있게 다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연구는 필수적이다(사진=123RF)

- 사설 탐정/느와르 : 이들 유형은 독자가 주인공의 마음속에 들어가도록 요구한다. 이에 독자가 캐릭터의 계획과 동기에 대해 생각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3인칭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경찰 소설과 마찬가지로 경찰서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파헤칠 수 있도록 철저한 조사를 수행해야하며, 이를 현실적인 사례로 녹여낼 수 있어야한다.

범죄자의 배경 조사 역시 정교해야한다. IT 관련 분야라면 컴퓨터 분야의 상식이 필요하며, 범죄자가 어떠한 동기로 범죄 세계에 진입하고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는지에 대한 구성도 세밀할 필요가 있다.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연구

만일 쥬라기 공원의 원작자 마이클 크라이튼이 소설에서 내뿜는 분위기를 자신의 소설에도 반영하고 싶다면, 과학계 전반에 걸친 모든 것들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할 충분한 시간을 마련해놔야 한다. 

예를 들어 쥬라기 공원의 경우 공룡들이 지구 위를 다시 걸을 수 있게 해준 혁신적인 기술인 복제가 그 중심에 깔려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공룡의 재등장을 위한 부수적인 방편일뿐, 동시에 과학자와 수학자, 그리고 기타 등장인물간의 특징과 묘사, 심리 등에 대한 전반적이고 일관성 있는 스토리 전개도 필요하다. 얽히고설킨 여러 문제를 과학적인 정보와 지식에 기반해 논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하는 것.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실제로 독자들이 이 내용에 몰입하고 믿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증거나 연구 결과들을 적당히 매치해 내용의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빗슈(Hobbyissue)=박용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