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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모바일 버전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리프트' 베일 벗다
등록일 : 2019-11-15 14:08 | 최종 승인 : 2019-11-15 14:08
이경민
라이엇게임즈가 2020년에 자사의 인기 게임인 롤의 모바일 버전을 발표한다(사진=플리커)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자사의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모바일 버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 : 와일드리프트(이하 와일드리프트)'를 공식 발표했다. 

와일드리프트는 오는 2020년에 출시될 롤의 모바일 버전 게임이다. 이 소식을 일찍이 접한 팬들은 게임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했고, 얼마 전 라이엇게임즈는 애스크 라이엇이라는 행사에서 팬들의 질문에 답했다.

와일드리프트 출시일

팬들이 가장 많이 질문한 내용은 당연히 와일드리프트가 언제 출시되냐는 것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일부 국가에서 제한된 알파 및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테스트 단계에서는 게임이 모든 지역에서 가능하지 않았다. 알파 및 베타 버전 테스트에 선정된 국가들에서는 아마 내년에도 전반적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용 버전의 공식 출시는 2020년 말로 예정돼 있다.

알파 및 베타 버전 테스트에 선정된 국가들에서는 아마 내년에도 전반적인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사진=123RF)

알파 및 베타 테스트는 게임 자체를 테스트하기 위한 것으로, 테스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은 여러 버그와 충돌을 겪을 것이다. 베타 테스터로 뽑힌 게이머들은 게임에 몰두해 과연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지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베타 테스터로서 몇 가지 프리미엄 아이템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할지 여부는 라이엇게임즈의 결정에 달렸다.

와일드리프트가 메인 게임에 미치는 영향

와일드리프트가 출시되면 라이엇게임즈가 메인 게임인 롤에 소홀해질 것이라고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 즉, 제작진이 모바일 버전에 집중하느라 롤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등의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롤의 커뮤니케이션 담당 책임자는 이에 대해 농담 삼아 "정확한 지적입니다. 롤은 이제 죽은 게임이죠"라고 말했다.

이 책임자는 이미 회사가 몇 년 전부터 조용히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으며, 이 게임은 롤의 스타일을 복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롤 제작팀은 전체 회사의 20%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 80%는 롤이 아닌 다른 게임을 개발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보면, 라이엇게임즈의 전체 직원 중 20%만이 롤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어차피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다른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셈이므로, 라이엇게임즈 전체가 롤에 소홀해질 일은 없으리라는 뜻이다.

아울러 라이엇게임즈가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오포(Oppo)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 두 회사는 롤의 가장 큰 세 가지 이벤트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올스타전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오포는 2024년이 끝날 때까지 라이엇게임즈와 손을 잡는다.

라이엇게임즈 측은 "오포가 글로벌 스포츠 세계로 가는 개척 정신을 갖고 있어 기쁘다. 오포의 첫 e스포츠 파트너가 된다는 것은 롤 커뮤니티가 그만큼 커졌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우리는 협력해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오포가 라이엇게임즈의 주요 파트너 혹은 스폰서인 것처럼 들리지만, 이번 계약은 사실 라이엇게임즈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 출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중요한 계약을 맺음에 따라 '전략적 팀 전투, 와일드리프트 등 모바일 게임이 오포 스마트폰의 사양에 맞춰 출시될 수 있다. 또 오포의 스마트폰 모델이 가장 처음으로 와일드리프트를 시행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와일드리프트를 플레이하려면 스마트폰이 1GB 이상의 RAM을 갖고 있어야 한다. 오래된 칩셋을 가진 스마트폰이어서 반드시 업그레이드를 거쳐야 하는 제품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와일드리프트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410, 또는 아드레노 306이 필요하다.

와일드리프트의 알파 및 베타 테스트가 선정된 지역에서 시작된다면 소문은 금방 퍼질 것이다. 더 많은 국가에서 게임이 가능해진다면 많은 게이머들이 와일드리프트로 몰릴 것이다. 다만 메인 게임인 롤의 소위 '고인물' 플레이어들이라면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리프트가 '어린이 장난'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빗슈(Hobbyissue)=이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