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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린게 아닌 '따가운' 역류성 식도염 증상 약으로 치료 가능? 심하면 수술까지...역류성식도염 좋은음식
역류성 식도염 심하면 목소리도 변해
등록일 : 2019-11-07 17:54 | 최종 승인 : 2019-11-07 17:54
양윤정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사진=ⒸMBC 기본좋은날)

[하빗슈(Hobbyissue)=양윤정 기자] 속이 쓰리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이 아니다. 진짜 속 쓰림이다. 잘못된 식습관, 서구화된 식단, 거기다 스트레스까지 쌓이면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머물러야 하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위와 식도 사이에는 문이 있다. 음식을 삼킬 때만 열리는 문이다. 물론 트림을 할 때도 살짝 열렸다 닫힌다. 그런데 꽉 닫혀있던 이 문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문이 열리게 되는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위산이 식도로 탈출을 시도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식도에 위산이 올라와도 식도 운동을 통해 다시 위산을 내려 보낸다. 하지만 위산의 역류가 잦아 위산과 다른 이물질이 계속 식도를 자극하면 식도가 상처 입으면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은 신트림과 함께 목으로 신물이 올라오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진다. 흉골 뒤쪽에서 느껴지는 통증도 흔하게 일어난다. 역류성 식도염으로 찾아오는 타는 듯한 가슴 통증은 소화불량으로 인한 쓰림과는 다르게 따갑고 화끈거린다고 한다. 식사 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부 환자들은 목소리가 쉬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기침, 천식을 호소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가슴통증이 흔하게 일어난다.(사진=ⒸGettyImagesBank)

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역류성 식도염을 야기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개선과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치료, 그리고 수술이다. 먼저 생활습관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정상 체중을 유지하며 금주, 금연한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거리를 둔다. 커피, 초콜릿, 오렌지 주스도 역류성 식도염에 나쁜 음식이다. 음식을 먹을 때도 과식을 피하며 차라리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꼭꼭 씹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역류성 식도염 약을 복용하게 된다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을 처방 받게 된다. 어떤 방법으로도 역류성 식도염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수술을 진행한다. 역류성 식도염 수술은 복강경 수술로 위와 식도가 이어진 부분에 조치를 취해 식도의 문이 잘 열리지 않도록 한다. 

역류성 식도염 좋은 음식에는 양배추, 시금치, 상추 등이 있으며 과일로는 바나나, 배, 사과가 좋다고 한다. 알칼리성 음식인 감자와 소화를 돕는 마늘도 역류성 식도염에 좋은 음식으로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