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다양해진 '드래곤 프린스' 시즌3, 스토리 정점에 이른다

박용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5 15: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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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프린스 시즌3이 시작한다(사진=셔터스톡)

넷플릭에서 가장 인기있는 애니메이션 쇼 가운데 하나인 ‘드래곤 프린스’가 시즌 3 예고편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화제를 모았다. 


물론 논란도 있었다. 당시 일부 여성들이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아론 에하스가 여성을 학대하는 제작 환경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 이와 관련 미디어 매체 폴리곤은 논란이 시즌3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하지만 논란은 드래곤 프린스의 열렬한 팬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극적이고 미묘한 이야기 등 수준 높은 스토리텔링과 인종적 다양성과 성별 문제에 초점을 두는 등의 구성이 팬들에게 호감으로 작용하기 때문. 


드래곤 시리즈,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어

영화 전문 웹사이트 필름 스쿨 프로젝트에 따르면, 드래곤 프린스는 넷플릭스의 자체 제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아바타 아앙의 전설'과 '퓨처라마'를 집필한 에하스가 각본과 제작을 맡아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작품은 서사 판타지 소설에나 나올법한 복잡한 세계관과 스토리텔링으로 인해 풍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특히 작품의 배경에는 풍부한 역사와 목적이 담겨있다. 


드래곤 시리즈는 아앙의 전설과 유사한 형태의 모험 가득한 장면들이 많다. 또한 스카이 드래곤과 달 엘프 등 서로 다른 원소들을 나타내는 환상적인 생명체들도 존재한다. 


드래곤 프린스 3시즌

미디어 채널 코믹북은 이번 3시즌의 대략적인 개요를 짧게 소개했다. 주요 스토리는 내용은 주인공인 케일럼과 레일라가 마침내 마법의 땅인 사디아로 들어가, 그의 어머니인 드래곤 퀸과 재회하기 위한 마지막 여정이자 가장 위험한 여정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그 사이 케일럼의 동생인 에즈란은 카톨리스 왕국으로 돌아와 왕좌에 앉게 되지만, 즉시 사디아와 전쟁에 나가라는 압력을 받게 된다는 것. 또한 감옥에 갇혀 더욱 필사적으로 맞서고 있는 카톨리스의 궁정 마법사 비런 경은 새로운 협력자이자 미스터리에 싸인 스타터치 엘프 아라보스의 힘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 3시즌의 이야기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팬들은 마침내 사디아의 불가사의하고 경이로운 여러 장면들을 볼 수 있게 될 것이고, 기존에 존재했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많은 히어로들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이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짐에 대한 내용도 알 수 있다. 짐이 어떻게 이 방대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됐는지에 관한 과거 이야기다. 


드래곤 프린스의 캐릭터 해로왕은 인종이나 피부색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사진=셔터스톡)

전반적으로 3시즌은 세대간 갈등을 더욱 치밀하게 묘사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들의 부모 세대가 만들어놓은 폭력에 어린 자녀 세대가 대항하기 때문으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은 이제 이들의 어깨에 놓여있다. 


특히 아버지의 왕관을 물려받아 카톨리스 왕국으로 돌아가는 젊은 에즈란 왕자는 이러한 부분을 단적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다양한 세계관 형성

사디아라는 마법의 땅은 두 종족 간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이 전쟁은 국가들을 분열시키는 실제 세계와도 사뭇 닮아있어 더욱 몰입감을 선사한다. 


온라인 매거진 스터디 브레이크는 또한 쇼의 제작가가 마치 의도치 않은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양한 캐릭터들을 묘사했다고 평했는데, 가령 1편 해로왕의 경우 무표정하거나 굳은 표정의 흑인 캐릭터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해로왕은 카톨리스의 왕으로,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적에게도 당당히 맞서며 양아들이지만 케일럼을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이는 인종이나 피부색과 상관없이 누구나 현명한 리더십으로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해로왕은 왕국을 통치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성 본보기가 되기도 했는데, 가령 지혜와 리더십으로 주인공들의 미션을 도와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들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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